클래식2

Sah ein Knab ein Röslein stehntb (슈베르트 들장미) - Freddy Quinn

리베야 2024. 5. 16. 13:45

 

1815년 한 해 동안 19살의 슈베르트는 엄청난 양의 리트를 썼다.

특히 이 해에 그는 집중적으로 괴테의 시에 음악을 붙였다.

슈베르트의 리트 중에서도 소박하고 단순한 멜로디로 사랑받는 〈들장미〉는

바로 그 해에 작곡된 괴테 리트 중 한 곡이다.

 

 Freddy Quinn 오스트리아 가수 배우

 

한 소년이 장미를 보았다
들에 핀 장미꽃
너무도 싱싱하고 해맑아

소년은 가까이 보려고 달려갔다
기쁨에 겨워 바라보았다
장미 장미 붉은 장미
들에 핀 장미꽃

소년이 말했다

널 꺾을 테야
들에 핀 장미꽃
장미가 말했다

널 찌를테야
나를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
난 고통받지 않을 거야
장미 장미 붉은 장미
들에 핀 장미꽃

거친 소년은 꺾고 말았다
들에 핀 장미꽃
장미는 자신을 방어하며 찔렀다
하지만 외침 소리도 소용 없이
고통을 받아야만 했다
장미 장미 붉은 장미
들에 핀 장미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