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Ballet 걸작 중 비극의 전형이 「지젤」이라면, 「코펠리아」는
희극 발레의 전형이다.
늙은 과학자 Coppelius가 만든 Coppelia라는 인형을
마을 사람들이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결국 Coppelia가 인형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모든 것이 평정되지만,
그러기 까지 일어나는 온갖 해프닝이 작품 내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작품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이국적 풍물에 대한 관심이다.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외국, 특히 동양 국가와의 교류가 활발해저서
발레 작품에도 이국적 요소가 많이 등장한다.
Coppelius가 만든 인형들이 중국이나
인도의 옷차림을 하거 있거나, 마주르카(폴란드 춤), 차르다쉬(헝가리 춤),
볼레로(스페인 춤), 지그(스코틀랜드 춤), 슬라브 민요에 맞춘
바리아시옹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작품 내내 흐르는 장난끼와 반역 정신, 거리낌 없이
자신의 느낌대로 행동하는 모습은 프랑스의 국민 기질을 엿보게 한다.
이 발레에서 헝가리의 민속무용 차르다시가 처음으로 발레에 쓰였는데,
이후 부터는 각국의 민속 무용이 발레에서 쓰이는 효시가 되었다.
또 6곡으로 발췌된 모음곡 "코펠리아"도 콘서트에서 많이 연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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